경기도, 신천지 본부 강제 역학조사 진행…
도내 신도 명단 확보
○ 경기도, 25일 과천 신천지 총회본부 진입해
긴급 강제 역학조사 진행
○ 경기도 거주 신천지 신도 3만3,582명과
2월 16일 과천 신천지교회 예배 신도
9,930명 명단 확보
○ 이재명 지사 직접 지휘…
“대규모 감염 막기 위해
골든타임 놓치지 않으려는 것”
문의(담당부서) : 보도기획담당관
연락처 : 031-8008-3057 | 2020.02.25 18:23:17
경기도가 25일 과천 신천지 시설에 진입해
긴급 강제조사를 실시, 도내 신도 3만3,582명과
과천 신천지교회 예배 신도 9,930명의
명단을 확보했다.
도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과천시 별양동 쇼핑센터 건물 4층에 있는
신천지예수교회 총회본부에서
강제 역학조사를 진행했다.
역학조사에는 경기도 역학조사관 2명,
역학조사 지원인력 25명,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 디지털포렌식 전문가 2명 등
총 40여 명이 동원됐다.
지난 16일 과천 신천지 총회본부에 있는
예배에 참석했던 안양시 거주자가
24일 코로나19 양성으로 확진되면서
예배 참여자에 대한 전수조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도는 이곳에서
경기도 거주 신천지 신도 3만3,582명과
2월 16일 과천 신천지교회 예배 신도 9,930명의
명단을 입수했다.
일부는 중복돼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도는 이를 바탕으로
검사할 필요가 있는 사람을 분류해
신도들에 대한 격리 및 감염검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날 직접 현장을 찾아 지휘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경기도 역학조사 과정에서
신천지 신도 1만여 명이 집결한 예배가
지난 16일 과천에서 개최된 것을 확인했고
예배 참석자 중 수도권 거주자 2명이
이미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대규모 감염을 막기 위한 골든타임을
놓칠 수 없어 신천지 측이 명단을 제출할 때까지
더는 지체할 시간적 여유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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